원당 제외 농산물 일제 강세, 금·원유↓, 비철금속 혼조세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옥수수가 14개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머지 곡물가격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옥수수는 미국의 고온건조한 기후가 작황에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소식에 가격이 뛰었다.


밀은 러시아가 수출중단 조치를 올해 말에서 올해 겨울밀 수확시기 이후까지 연장한다는 소식에 가격이 급등했다. 푸르덴셜바체 커머디티의 숀 맥캠브리지는 "미국 밀 수출은 꾸준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가격이 오를수록 공급에 대한 우려는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두는 중국 수입 증가세에 투기수요가 가세해 가격이 뛰었다. 부르글러 마케팅앤매니지먼트의 알란 부르글러는 "중국의 사료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비용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길사의 프랭크 주는 중국이 2010~2011년(10월1일부터) 5500만t의 대두를 수입해 올해(2009~2010년) 세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17센트(3.8%) 오른 4.645달러로 사흘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밀은 27.5센트(3.85%) 상승한 7.4125달러를 기록했다. 11월만기 대두는 10.35달러로 26센트(2.58%) 뛰었다. 이는 지난 7월15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커피 가격이 종가기준 13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급부족 상황에 펀드 매수세가 가격을 꾸준히 띄우고 있다. 트랜스월드 선물사의 지미 틴틀은 "펀드 매수세가 커피 가격을 2.1달러까지는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21센트(1.01%) 내린 20.6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만기 커피는 2.1센트(1.14%) 오른 1.8695달러로 종가기준 1997년 9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장중 한때 1.8835달러로 지난 23일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코코아는 37달러(1.35%) 오른 277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고용지표 호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금 가격이 떨어졌다. 은이 29개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20달러에 근접했다. 은은 귀금속으로서 안전자산인 동시에 산업용 수요가 많아 경기 회복기에도 주목을 받는 특성이 있다. DTN텔벤트의 다린 뉴섬은 "안전자산수요와 산업수요가 동시에 몰렸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2.3달러(0.18%) 내린 1251.1달러를 기록했다. 12월만기 은은 27.7센트(1.41%) 오른 19.949달러로 2008년 3월17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9.6달러(0.62%) 상승한 156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만기 팔라듐은 6.2달러(1.18%) 오른 531.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원유 투자자들은 서비스업 지수가 하락한 것에 더 주목했다. 전일 가격 상승 원인이었던 원유시추시설 폭발사고에서 원유유출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된 것도 가격을 떨어트렸다.


NYMEX 10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42센트(0.56%) 내린 74.6달러로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가솔린은 갤런당 0.21센트(0.11%) 하락한 1.9195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0.5센트(0.24%) 떨어진 2.05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18.8센트(5.01%) 급등한 3.9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6.67달러로 26센트(0.34%) 빠졌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0.45센트(0.13%) 오른 3.5달러로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11달러(0.14%) 상승한 7646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2147달러로 2달러(0.09%) 올랐다.


아연은 2151달러로 23달러(1.06%) 하락했다. 납은 13달러(0.6%) 오른 21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225달러(1.05%) 떨어진 2만12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1600달러로 50달러(0.2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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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1.62포인트(0.6%) 상승한 272.77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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