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호 수중선체조사 결과 발표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26일부터 8월12일까지 포화잠수 등 특수장비를 동원해 침몰선박 수중선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신호에 509㎘의 벙커C유가 남아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침몰당시 막았던 부위와 그 동안 부식되고 틈새가 벌어져 기름이 유출된 위치를 찾아 모두 5군데를 철구조물로 씌우거나 점토로 메워 기름유출을 차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경쟁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경신호 잔존유를 제거해 기름오염사고의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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