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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포메탈, "글로벌 단조기업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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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일 코스닥 상장예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 41년간 단조사업에 몰입해 진입장벽을 강화했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인력 풀(Pool)을 구축해온 업력이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단조 기계부품 제조기업 포메탈(대표 오세원)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지난 3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 갖고 설립 이후 업력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에 대해 밝혔다.
지난 1969년 설립된 포메탈(옛 협진단철)은 국내 포스코나 현대자동차가 설립되기 이전 한국 기계공업이 불모지였던 시기에 설립됐다. 이후 포메탈은 일반 단조회사가 생산하기 어려운 고난도, 고품질, 고기술 정밀한 단조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높은 기술력을 축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포메탈은 1991년 크랭크 샤프트 트위스팅 공법과 중공단조기술 개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2005년엔 풍력발전기 기어박스와 산업용 로봇 핵심부품인 RV기어와 샤프트, 홀드플랜지 등을 개발해 2009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단조는 금속의 성질을 강화시키는 단련 공정과 원하는 형상으로 변형시키는 성형 공정을 동시에 이루는 철강가공 공법이다.
오 대표는 "단조산업은 자동차산업, 풍력발전설비, 방위산업, 산업기계, 농기계, 조선공업, 철도차량 등 거의 모든 기계산업 분야에 적용된다"며 "고난도 고기술 고품질을 필요로 하는 정밀단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포메탈은 풍력과 로봇용 기어박스관련 부품비중을 더욱 높이고 방위산업 및 원자력 발전소용 밸브 등 새로운 사업영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풍력발전 관련 부품의 경우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11%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고 방위산업 관련부품 역시 매출액의 14%대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은 서산공업단지 이전을 위한 공장용지 매입 및 신규 설비투자에 쓸 예정이다.

오 대표는 "서산공장 이전으로 현재 생산규모 대비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고 정밀가공공장을 신설해 순이익률이 10%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라며 "자동차 스핀들이나 풍력발전 및 로봇의 핵심정밀기계부품인 RV기어(감속기) 등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점 등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산 공장은 오는 2012년 공장신축을 완료된다.

한편 포메탈은 지난 2009년 매출액 411억6000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억원, 24억7000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온기 매출액 대비 67% 수준을 달성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13%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포메탈의 공모주식수는 18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6000~6800원이다. 오는 2~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이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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