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성·안전 탁월..가속력은 다소 미흡
운전석에 앉아보니 대시보드와 센터콘솔라인이 눈에 띈다. 승차 전 회사 측의 설명으로는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케 할 정도로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둥글게 처리된 대시보드와 센터콘솔라인은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pos="C";$title="";$txt="";$size="550,297,0";$no="201009010839135343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에어컨 등 장치가 배치돼 있는 센터페시아가 다른 차와 달리 누워있는 느낌을 줘 인상적이었다. 운전자의 시각을 최대한 배려했다는 생각에서다.
이날 승차한 알페온은 오는 7일부터 시판 예정인 3000CC급이었고 시승 코스는 제주공항에서 제주돌문화공원을 거쳐 휘닉스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약 50km 구간이었다.
답답한 시내 구간을 벗어나면서 차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정숙성. 급가속을 했지만 차 소음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알페온은 정숙성을 최대한 강조했다. 파워트레인과 로드, 달리는 동안 뒷전을 때리는 바람 소리를 최소화했다. 소음을 최대한 없앤다는 목표에 따라 흡음재와 차음재 등을 배치하는데 소홀함이 없었다. 또 바람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두꺼운 차음 글래스와 도어 3중 실링을 적용했다.
$pos="C";$title="";$txt="";$size="550,344,0";$no="20100901083913534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안전과 승객을 배려한 사양이 눈에 띄었다. 알페온에는 총 8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있고 뒷유리에는 햇볕을 차단하는 차양이 전자식으로 설치가 가능했다. 썬루프 역시 중간에 프레임이 없어 확트인 느낌을 선사했다.
차에서 내려 트렁크를 보니 준대형차 치고는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 고객층이라면 골프백을 실을 일이 많을 텐데 싣기가 쉽지 않다고 봤다. 다만 트렁크가 깊었는데,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싣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4개까지 탑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시판되는 3.0 모델 가격은 3662만~4087만원이며, 다음달 출시 예정인 2.4 모델은 3040만~3480만원으로 구성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최일권 기자 igcho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