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7월 산업생산이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


31일 일본 무역성은 7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2%를 상회하는 것. 지난 6월에는 1.1%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의 주요 무역국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일본 기업들이 갈수록 생산량을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은 3분기래 최저치인 0.4%에 그쳤다. 7월 수출은 연내 최소 증가를 기록했고 기계 주문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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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하반기 일본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일 일본은행(BOJ)은 통화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출 규모를 확대했고 간 나오토 총리 역시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최근 15년래 최고치까지 치솟은 달러대비 엔화는 일본 경제를 이끌고 있는 도요타, 소니 등 수출업체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도요타는 달러대비 엔화가 1엔 상승할 때마다 연간 300억엔의 손실을 입는다고 밝혔다. 소니 역시 1엔 상승당 20억엔의 타격을 받는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모리타 교헤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둔화됨에 따라 3분기 산업생산 역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산업생산 감소가 일본 경제의 더블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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