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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후불교통카드 강원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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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강원도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강원도 태백이 고향인 이모(35·남)씨는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교통카드의 호환 문제로 불편을 겪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교통카드 하나로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지만 고향인 태백에서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드사들이 강원도(강릉, 태백, 동해, 삼척 등) 지역 후불교통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27일 카드사에 따르면 롯데, KB, 신한, 비씨카드 등이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16일 강릉에 '롯데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9월 태백과 동해, 삼척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 카드는 카드 뒷면에 '후불교통카드'가 표시된 전 상품이다.

KB카드도 16일 동해와 태백지역에 대한 후불교통카드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상차량은 강원여객, 동해상사, 화성고속, 영암고속 등 총 71대이다. 일반버스의 경우 동해·태백지역 요금은 900원이며, 좌석버스는 동해 1260원, 태백지역 1100원이다.

신한카드 역시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동해·태백지역 시내버스에 '신한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환승의 경우 단말기 접촉 후 30분 이내에 가능하며, 동해와 태백지역간 환승할인은 불가하다. 또한 동일노선과 다인승 환승할인도 금지된다.
이로써 KB카드와 신한카드는 교통카드 사용 가능한 강원도 지역에서 모두 통용된다. 비씨카드도 30일부터 강원도 지역에 대한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후불교통카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은 고객들의 편의와 더불어 교통카드의 특성상 늘 소지하고 다니던 카드가 주력카드가 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불교통카드는 충전없이 사용하고, 신용카드 결제일에 교통카드 이용대금을 타 신용카드 대금과 같이 결제하는 카드로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를 합친 카드를 말한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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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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