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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여사 복귀? 미술관 리움 2년만에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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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2년여만에 개최되는 삼성미술과 리움의 기획전 소식이 삼성그룹 임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통로인 '마이싱글' 초기 화면을 장식하면서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의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마이싱글은 '감성지수 업(UP), 예술 속으로 떠나는 상상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몇몇 주요 작품들과 함께 리움의 기획전 '미래의 기억들' 개최 소식을 알렸다.
국내 대표적인 사립미술관인 리움 관장이었던 홍 여사는 지난 2008년 4월 삼성특검 여파로 이건희 회장이 경영일선을 떠날 때 사임했으며 리움은 그동안 소장품을 소개하는 상설전만을 열어왔다.

이번 기획전 개최로 홍 여사의 복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홍 여사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던 현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김인주 전 사장, 최광해 전 부사장 등 관계자가 모두 사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기획전 개최가 홍 여사의 복귀로 직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삼성측은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이 고문에 대해서도 연말에 가서나 조직개편과 함께 공식적인 직함변경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여론의 향배에 상당히 민감해 하고 있기 때문에 홍 여사의 때 이른 복귀로 여론 악화를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미술계 안팎의 분석이다.

한편 내년 2월 13일까지 계속되는 '미래의 기억들'전은 한국의 곽선경, 권오상, 김홍석, 사사, 신미경, 잭슨 홍씨를 비롯해 프랑스의 로랑 그라소와 소피 칼, 독일의 디르크 플라이쉬만, 대만의 마이클 린, 홍콩의 창킨와 등 11명의 작품 60여점으로 꾸며졌다. 그라운드 갤러리를 중심으로 미술관 외벽과 전시장 천장, 카페 벽면 등 곳곳에 작품이 설치됐다.

리움 측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국내외 작가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여러 양상을 조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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