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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해외연수, 다음달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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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 초 유럽의 화산폭발로 인해 중단됐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조합원 해외연수가 다음달부터 재개된다.

노조는 다음달 3일부터 조합원 해외연수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북미코스인 이번 6박 7일간의 해외연수는 미국과 캐나다와 함께 일정에 중국 등이 포함됐다. 첫 출발일정은 다음달 3일이며, 모두 30차수로 진행된다.
노조는 "해외 현지공장 시찰이나 유럽의 선진 문명을 체득하는 조합원 해외연수가 올해도 이뤄진다"며 "이는 국제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보고 느끼는 등 조합원 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월 1일부터 미국과 중국을 찾았다. 당시 노조 집행부 간부는 먼저 미국을 방문,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던 디트로이트에서 미국 자동차 산업의 흥망을 직접 체험했으며 미국 현지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했다. 중국에서도 현대차 현지 공장을 둘러보는 등 새로운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관해 연구하는 연수가 진행되기도 했다.

노조는 단체협약 제27조에 의거해 지난 2002년부터 집행부 간부와 함께 조합원까지 포함해 해외연수를 실시해왔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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