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718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2009년 진료환경 및 내용을 평가한 결과, 별 5개 최우수 판정을 받은 1등급 요양기관은 강원, 제주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33곳(4.6%)이 분포했다. 2등급은 137곳(19.1%)이었고, 3등급 요양기관이 가장 많은 271곳(37.7%)에 달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의료환경, 장비, 시설 등 진료환경 23개 항목과 함께 소변줄 삽입, 욕창 발생 등 진료 내용 12개 항목에 대해서도 이뤄졌다.
평가 결과 노인 환자들의 낙상 방지, 응급상황 대처 위한 안전시설 구비 등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고, 진료 내용도 기관마다 수준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욕실, 화장실, 복도 등에 안전손잡이를 모두 설치한 병원은 35.1%에 그쳤으며, 조사 대상 병원 절반이 병원내 낙상 위험이 도사리는 등 관리 개선이 요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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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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