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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朴,1년만에 재회..이번엔 성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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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분위기 괜찮았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1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가운데 이날 만남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만남은 현 정권 출범 이후 6번째로, 그 동안 회동에선 특별한 성과물이 없어 "사진찍기용이 아니냐"는 당 안팎의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회동은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꽉 채운 시점에서 이뤄진 만큼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과 정권재창출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두 분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경제 문제를 포함한 국내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당내 문제와 관련해선 앞으로 한나라당이 국민의 신임을 잘 얻어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이 8.8내각 개편에 따른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뤄진 만큼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게 이번 개각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에선 '깜짝 총리'로 발탁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차기 대권을 겨냥한 '박근혜 대항마'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는데다,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친이계가 전면에 나선 내각에 대한 친박계의 불만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태 이후 급격히 경색된 남북관계를 비롯해 대북금융제재에 따른 외교문제 등 외교 현안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을 수 있다.

이번 회동에 대해 반 전 대표도 "분위기는 괜찮았다"고 친박 인사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 한 중진의원은 "두 시간에 걸쳐 국정전반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박 전 대표가 '괜찮았다'고 말한 것으로 봐서 분위기나 내용 면에서도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회동 성과에 대해선 "앞으로 차차 회동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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