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리밴드 아리, "'OST의 여왕'이요? 아직은..."(인터뷰②)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OST의 여왕'이라는 별칭은 저한테 과분하죠"

'캔디록'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글로벌 신인스타 프로젝트 '7월의 루키'로 선정되며 등장한 아리밴드. 보컬이자 리더 아리는 'OST여왕'이라는 별칭을 부담스러워했다.
아리는 "'OST의 마이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이종수 작곡가에게 기회를 많이 얻어 참여한 곡이 많아요"라며 운을 땠다. 그는 MBC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과 주말연속극 '보석비빔밥'의 주제곡을 불렀다. 최근에는 MBC 아침드라마 '주홍글씨'와 주말연속극 '글로리아'의 OST에도 참여했다. 가히 'OST의 여왕'이라 불릴 만하다.

하지만 OST 참여는 신인이 갖기에는 어려운 기회다. "OST 녹음할 때는 곡에 맞는 음색을 내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라며 "발라드 풍 노래를 부를 땐 미세한 감정까지 표현해야 해서 평상시 제가하는 '캔디록'을 할 때와는 다른 창법이라 부르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녹음할 때 혼난 적도 있구요. 울기도 했었고… 포기하지 않고 며칠 밤이라도 새서 곡에 맞는 목소리를 만들어 불렀죠. 지난 7월 말에 '주홍글씨'를 부를 땐 정말 악에 받쳐서 노래를 불렀던 것 같아요(웃음)"

그는 가수 데뷔 이전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방송연예과에 입학하면서 뮤지컬을 처음 접하게 됐어요. 그 전까지는 노래를 즐기기만 했다면 뮤지컬을 접한 후 '노래를 잘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노래 공부를 하면서도 노력을 많이 했어요. 연습을 조금만 게을리 해도 저 스스로 실력이 줄어드는 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항상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어요"
아리는 자신이 첫 데뷔무대를 가진 '로미오와 줄리엣'을 덧붙였다. "뮤지컬에 데뷔하기 전 중앙대 대극장에서 공연을 보게 됐어요. 나도 한번 저기 서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1년 뒤 실제 제 꿈이 이뤄지게 됐어요.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여주인공 역을 맡게 된거죠" (웃음)

데뷔 전부터 OST와 뮤지컬 등 다양한 경험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아리밴드. 걸그룹의 홍수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는 아리밴드의 활동에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