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6월말 용산 미군기지 내 캠프 코이너 부지에 최고 12층 높이의 미국대사관 청사와 직원 숙소 등을 짓는 방안에 대해 미국 측과 잠정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사관 이전과 관련해 이전 예정 지역 도시계획안을 변경하고 건축허가를 내주기로 합의했다. 또 주변 10m 안팎의 협소한 도로는 폭 20~30m로 확장해 줄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4월 미 국무부 행정차관이 대사관 이전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면담하고 난 이후 2개월여간 실무 협상을 벌여 이번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며 "이달 중 최종 서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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