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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日 상승...中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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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19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일본 증시를 제외하곤 대부분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반도체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엔화 역시 하락하며 증시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1.0% 상승한 9335.54에, 토픽스지수는 0.9% 오른 842.42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반도체장비협회에 따르면 7월 반도체 장비 신규 주문율이 연중 최대 수준인 1.53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상승했다. 세계 2위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도쿄일렉트론은 4.81% 상승했다. 후지일렉트론은 5.19% 올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회사가 올해 목표 판매량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는 전일 85.44엔에서 85.64엔으로 상승했다. 또한 산케이 신문이 일본은행(BOJ)이 엔화 상승을 막기 위해 대출 프로그램 규모를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엔화의 추가 하락까지 전망되고 있다. BOJ는 대출 만기 역시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출주들이 오랜만에 상승하고 있다. 해외 시장 비중이 70%에 이르는 도요타는 1.32% 올랐다. 해외시장에서 80%의 매출을 올리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1.95% 상승했다.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업체 닌텐도는 2.23% 뛰었다.

부동산 개발업체 세키수이하우스는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소식에 1.02% 올랐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수익률상회로 조정했다.

이치요시인베스트먼트의 아키노 미쓰시게 매니저는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를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고 지적했다. 미쓰비시UFJ의 세키구치 켄지 매니저는 “일본 기업들이 더블딥에 대한 우려로 조심스럽게 올해 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개선된 전망은 하반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11시 3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떨어진 2660.40으로 거래되고 있다.

기업들의 수익 개선 및 정부의 투자 확대 전망은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중국 기업들이 하반기 중국 경제의 둔화에 상관없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는 중국 정부가 내몰골 지역 경제 개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오리엔탈 모닝 포스트가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보도하자 부동산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시장가치 기준 중국 6위 은행 초상은행은 상반기 순익이 60% 증가했다고 발표한 후 0.43% 상승했다. 내몰골 바오터우철강희토류하에테크는는 중국 정부의 개발 소식에 0.12%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폴리부동산은 3.19%,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는 1.02%, 4위 부동산업체 젬달은 1.30% 하락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39% 하락한 7893.10에, 홍콩 항셍지수는 0.07% 상승한 2만1038.06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지수는 0.17% 오른 2924.23에 거래 중이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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