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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임 건국대 오명 총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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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26일 이임식을 갖고 건국대를 떠나는 오명 총장은 17일 “즐겁고 재미있게 일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 총장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큰 어려움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총장은 1940년생으로 올해 70세이지만 기업체에서 일하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그는 IT외교와 교류협력ㅇ르 위해 재임 중에 스페인, 카타르, 콜롬비아, 오만, 아랍에미리트, 중국 등 20여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오 총장은 김진규 신임 총장에게 자리를 넘겨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정부부처 장관, 언론사 사장, KBO총재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대학 총장이 가장 어렵다는 말이 많은데.
▲ 즐겁고 재미있었다. 큰 어려움 없이 임기를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 그 비결은 뭔지.
▲ 더 잘 아는 분들에게 믿고 맡겼다. 취임하면서 부총장님들을 믿겠다고 했다. 총장은 대외적인 활동에서 열심히 뛰고, 학교를 잘 아는 분들께서 학교를 잘 관리하셨다. 감사드린다.

- 다양한 성과를 냈는데 어느 부분을 앞세우고 싶은지.
▲ 외부연구비 수주실적이 대단하다. 취임할 때 200억~300억 수준에서 1000억원대로 늘었다. 국제화에 성공해 외국학생들이 2000명까지 늘어난 점도 자랑하고 싶다.
- 앞으로의 건국대를 위해 조언 한다면.
▲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들 연구중심대학을 외치고 있지만 학부의 규모가 큰 우리나라와는 별로 조금 안 맞는 부분도 있다. 대학의 기초인 연구력도 중요하지만 학부에 보다 폭 넓게 또 인성을 함께 가르치면서 ‘잘 가르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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