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킹 총재가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장관에게 보낸 인플레이션 대책안에서 "앞으로 자주 물가대책안을 제출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가가치세 인상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킹 총재는 “BOE는 물가 안정을 위해 어떤 방향의 정책이든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물가가 언제, 얼마나 하락할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힘들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정부 목표치를 상회한 것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면서 “지난 1월의 부가가치세(VAT) 인상, 유가 상승, 파운드화 하락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로 인해 CPI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스본 장관은 이번 킹 총재의 서한에 대해 “BOE의 유연성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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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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