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극동건설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1300억원(1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복합시설을 짓는다. 이는 지난 1997년 준공한 최고 88층 KLCC(Kuala Lumpur City Center) 트윈타워에 이어 오랜만에 말레이시아에서 수주하게 된 두번째 프로젝트다.
극동건설은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Sei Pacific 호텔에서 암팡 올리브 108 복합시설 사업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알라룸푸르의 도심지역인 암팡 내 국제기준 축구장 면적(7140㎡)의 2.7배에 달하는 대지면적 1만9743㎡(5972평) 규모 지상10~20층 5개동 콘도미니엄 242세대, 숙박형 아파트 210세대, 오피스 34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 착공해, 준공은 2013년 12월께다.
윤춘호 사장은 "암팡 올리브 108 복합시설 공사를 통해 지역 및 말레이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 1997년 세계적인 랜드마크 KLCC 트윈타워를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도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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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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