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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상반기 순손실 109억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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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율 제고 및 기존사업 잠재부실 해소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부동산 신탁업계 1위 기업인 한국토지신탁은 13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431억원의 매출과 142억원의 영업적자, 10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상반기 적자는 얼마 전 공시된 소송 패소에 따른 특별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적자가 크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발성 악재에 의한 적자로 항소 결과에 따라 연내 환입도 가능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규모가 축소되거나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토신은 이런 소송에 따른 우발 손실의 최소화를 위해 법률 전문인력을 보강, 소송지휘 체계를 개선, 분양률 제고, 기존 사업 잠재부실 해소를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연내 부실, 우발채무 최소화를 위해 경영진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토신은 “ ‘2007년도 이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될 것을 예측하고 보수적 경영을 해 부채비율을 2010년도 1분기에는 139%까지 낮추고 신용등급도 BBB+로 상향하는 등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부동산시장도 내년부터는 침체기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0년 초 현 김용기 사장 취임 이후 영업중심의 조직개편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신규 수주 건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년도 하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토신은 부동산 신탁사업 뿐 아니라 컨설팅, PI투자와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확장을 통해 종합 부동산 투자금융회사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이번 공시와 관련, 그동안 오랜기간의 주가 저평가요인으로 작용했던 부동산경기 침체 와 소송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주식시장에서도 이런 점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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