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소프트뱅크 이범호가 2타점을 올리며 제몫을 다했다.
이범호는 12일 야후돔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에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바깥쪽 공에 허점을 보이며 삼진 두 개를 당했다.
5회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이범호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바깥쪽 슬라이더를 중전안타로 연결시켜 2타점을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5-1까지 달아났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이범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양 팀이 6-6으로 맞선 9회에는 끝내기 안타 기회를 놓쳤다. 2사 2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바깥쪽에 걸치는 빠른 공에 또다시 당했다.
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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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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