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별등급 제도 정착 및 부실업체 정비 추진
이번 일제정비는 최근 전자상거래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전자상거래센터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전자상거래업체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추진한다.
별(★)등급 제도란 사업자의 규정 준수 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여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법적 또는 권고사항을 준수하는 경우에는 별3개(★★★), 일부준수인 경우 별2개(★★), 미흡한 경우 별1개(★), 순으로 점수를 부여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미준수인 경우는 등급을 받지 못한다.
이에 따라 별등급이 높을수록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업체를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한편 별등급 제도를 통하여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업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의 피해를 줄일 수도 있다.
또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구매 안전 서비스 제도’ 가입도 이번 정비기간을 통해 업체들에게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구매 안전 서비스 제도’는 구매대금을 일정기간 예치한 후 구매가 완료되면 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제도로서 인터넷 사기 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이다.
현재 중구에 등록된 통신판매업체는 자치구 평균 등록업체 4000여 업체에 비해 월등히 많은 7100여개 업체로 서울시에서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ftc.go.kr)에서 통신판매사업자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지만 실제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이번 정비기간동안 등록된 사업자 정보와 실제 사업자 정보가 불일치하는 경우 변경신고를 통해 보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중구는 현재 사이트 폐쇄 또는 중단 등으로 실질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음에도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 업체에 대하여도 국세청의 사업자 휴·폐업 여부 확인 등으로 직권말소 등 행정처분 조치를 하여 내실 있는 전자상거래업체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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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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