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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밀 사흘째 하락..유가 80달러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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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최근 사흘간 11% 이상 추락, 귀금속·비철금속 일제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밀이 사흘째 하락하며 곡물가 약세를 주도했다. 유가가 떨어졌고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하락했다. 금이 이틀째 내렸고 비철금속이 일제히 주저앉았다.

밀이 2% 넘게 빠져 사흘째 약세를 지속했다. 밀은 사흘간 11% 넘게 하락했다. 미국의 올해 곡물 작황이 우수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다만 러시아와 흑해지역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낙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의 곡물 생산량 증대 전망은 대두와 옥수수 가격도 떨어트렸다.
유가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수요감소 전망에 가격이 빠졌다. 유가는 장중 한때 8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중국의 7월 원유수입이 전월대비 3.2% 하락하며 1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유가를 압박했다.

금이 이틀째 하락했다. 달러강세가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다만 장 종료후 미 연준(Fed)이 사실상의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함으로써 향후 달러약세가 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결혼시즌과 전통 축제를 앞두고 금 실물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금 가격에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철금속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부진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증가했지만 수입량이 줄어들어 수요감소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7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도 지난 2월 이후 최저인 94만6200대를 기록해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했다. 중국의 7월 구리 수입량도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부쉘당 17.75센트(2.49%) 떨어진 6.9475달러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옥수수는 9.5센트(2.36%) 미끄러진 3.935달러를 기록했다. 11월만기 대두는 13센트(1.26%) 주저앉은 10.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23달러(1.51%) 내린 80.25달러를 기록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3.34센트(1.58%) 떨어진 2.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난방유는 2.13달러로 2.84센트(1.32%) 하락했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달 1.2센트(0.28%) 내린 4.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9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9.6달러로 1.39달러(1.72%) 미끄러졌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4.6달러(0.38%) 떨어진 1198달러를 기록했다. 9월만기 은은 16.8센트(0.92%) 오른 18.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539달러로 3.9달러(0.25%) 빠졌다. 9월만기 팔라듐은 7.4달러(1.54%) 하락한 472.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4.15센트(1.24%) 떨어진 3.312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125달러(1.68%) 주저앉은 73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2170달러로 12달러(0.55%) 내렸다. 아연은 2085달러로 65달러(3.02%) 하락했다.

납은 2125달러로 75달러(3.41%) 미끄러졌다. 주석은 700달러(3.29%) 빠진 2만600달러로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니켈은 600달러(2.63%) 하락한 2만22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83센트(4.68%) 급등한 18.56센트오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31포인트(0.84%) 내린 272.28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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