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차이나데일리는 바오터우철강희토류하이테크(Bautou Steel Rare Earth High-Tech Co)와 장시구리(Jiangxi Copper Corp.)가 희토류 단일 가격 시스템을 중국 전역에 도입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두 기업이 협정 체결로 전체 경희토류 시장을 사실상 컨트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전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바오터우의 경우 전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46%를 책임지고 있다.
희토류 자원은 테르븀, 툴륨, 이트륨 등 17개 희귀 광물을 일컫는다. 특히 희토류 자원은 풍력 발전용 터빈,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부터 미사일 유도 시스템, 모바일폰에 이르기까지 첨단기술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란탄, 세륨, 네오디뮴 등을 포함한 경희토류 자원은 스칸듐, 홀뮴 등을 포함한 중희토보다 매장량도 풍부하고, 처리도 쉬운 편이다.
국제 금속리서치업체 로스킬에 따르면 희토류 자원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세계적으로 약 200개 이상의 희토류 채궐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미국의 마운틴패스는 이미 가격 상승에 따라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위 종센 중국 희토류협회 전(前) 사무총장은 “희토류 생산 집중화는 중국에게 큰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전세계 희토류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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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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