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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결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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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추가 부양책에 주목..금통위 결과와 만기일도 변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이번주 시장이 악재에 둔감할 수 있었던 이유가 공개된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온통 쏠려있다.

오는 10일 미 Fed가 부진한 경기회복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만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미 증시는 악재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경기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 때 마다 제2의 경기 부양책 시행을 부채질 할 것이라 여겼다.
덕분에 지난주 미 다우지수는 1.79% 상승했다.

이제는 부양책이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만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았다.

더욱이 국내 증시는 금통위에서 두달 연속 금리 인상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물가도 심상치 않다는 것이 금통위의 고민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라 받아들인 다면 장기적으로 호재일 수도 있지만 당장은 시중자금 흐름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옵션 만기에 따른 변수도 고려할 사안이다. 최근 매수차익잔액이 급증한 만큼 프로그램이 매도우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베이시스가 견조한 만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FOMC 결과에 따라 불난 집에 기름 들이 붓는 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변수가 많은 한주다.
불확실 요인이 사라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지, 차익 매물 수준에서 멈출지,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투매 현상이 나타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높아진 변동성 만큼이나 지수 방향성을 맞췄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도 그 어느때 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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