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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돈 버는 상품]주식+채권..혼합형펀드 수익률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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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국내 주식형펀드는 연일 썰물행렬이다. 올 연초부터 대략 10조원 가까이 빠진 상황이다. 반면 그동안 수익률 악화로 미운오리 취급받았던 해외주식형펀드는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을 앞질렀고 혼합형펀드는 상품출시 기준으로 주식형보다 많았다.

전문가들은 최근같은 금리 인상기와 함께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탈 경우 수익과 안전성을 고려한 혼합형펀드에 가입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증권사들도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응해 다양한 주식혼합형펀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출시 공모펀드 중 혼합형이 15개로 주식형 8개보다 많았다. 혼합형 신규 펀드가 주식형을 앞지른 것은 2006년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최근 혼합형펀드는 새로운 트랜드를 보여주고 있다.

펀드 안에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스마트펀드가 대세인 가운데 일정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바뀌는 전환형도 많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 2일 푸르덴셜 톱3그룹플러스분할매수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을 출시했다.

한국 대표 그룹인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GS그룹, LS그룹, LIG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후 채권혼합형으로 전환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 27일 정해진 배분 비율에 따라 주가가 낮을 때 많이 사고, 높을 때 덜 사거나 환매해 낮은 평균 매입단가를 유지하는 '미래에셋 목돈관리 주식혼합펀드'를 출시했다.

지난 6일 설정돼 주식형 모펀드에 30%,채권형 모펀드에 70%를 투자한 뒤 매월 일정한 시점에 주식형 모펀드 비중을 순자산의 3%씩 높이도록 설계됐다.

기준수익률 10%를 달성할 때마다 포트폴리오를 주식형 30%,채권형 70%로 다시 초기화한 후 다시 주식형 모펀드 비중을 순자산의 3%씩 늘린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지수분할투자 운용방식을 사용해 적립식펀드의 분산투자 효과를 펀드 자체적으로 누릴 수 있는 '미래에셋맵스 스마트분할투자 증권(주식혼합)'펀드를 판매중이다.

주식편입비를 조절하는 스마트분할전략을 사용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시에 주식 편입비를 줄이고, 주가 하락 시에 편입비를 늘리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일정부분 주식시장의 추세를 추종할 수 있도록 운용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동양모아드림30증권투자신탁1호'는 대표우량주와 가치주, 채권에 분산 투자해 위험과 변동성을 최소화한 채권혼합형 펀드다. 채권 60%, 주식 30%, 유동성자산 10%로 구성돼 있다.

대우증권의 '대우 마스터랩 ETF스위칭'은 국내 주가지수펀드(ETF)와 국고채 ETF에 자산을 배분하는 혼합형 랩 상품이다.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주가지수 ETF인 코덱스200에 집중 투자하고 하락기에는 케이스타 국고채에만 투자해 위험을 낮췄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채권형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주식형은 변동성이 커져 거액을 넣기에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이 혼합형 설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돈을 잃고 싶지 않으면서도 수익에 대한 욕심도 버릴 수 없다면 혼합형 상품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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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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