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7월 판매량 2배 증가...홈플러스 실적 역대 최고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 여름 대형마트들이 에어컨 특수를 누리고 있다.


작년 여름에 비해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뒤늦게 에어컨 구매에 나선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7월 한 달 동안 에어컨 매출이 201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에서 에어컨의 월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서기는 지난 2008년 7월 250억원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 봄 이상저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3∼5월 에어컨 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7%, 55.7%, 34.9% 감소했고 6월에도 3.4% 줄었지만 7월에는 무려 104.8%나 급증했다.


홈플러스도 7월 에어컨 매출이 사상 최대 실적인 220억원 기록했다. 지난 해 7월과 비교하면 123%, 전월대비로는 23% 신장세다.


롯데마트 역시 올 들어 3~5월 에어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3%, 53.8%, 34.1% 각각 감소했지만 7월 들어서는 77.7%나 증가했다.


에어컨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습한 날씨와 무더위,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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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생활가전팀 정재원 과장은 "올해는 전년에 비해 장마의 영향이 크지 않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번 달에도 에어컨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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