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실적 봇물..'더블딥 가능성 낮다' 단서 찾기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투자심리는 한층 강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8월의 첫날 뉴욕증시는 마치 반등은 이런 것이다라는걸 보여주려는듯 강하게 상승했다. 뜨거웠던 7월에 대한 여운은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급등에 대한 부담은 있겠지만 크게 밀릴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기술적으로 S&P500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5거래일 만에 재차 움켜쥔 것이 고무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후반 부진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자리잡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강하게 상승돌파하는 흐름이 전개된 것. 200일 이동평균선이 결국 지지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고용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은 상승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건설지출의 예상외 반등과 유럽 은행의 실적 호조 등의 호재가 있었다. 실적과 지표 호조가 미 경제 더블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면서 시장이 강하게 상승한 것.
3일은 경제지표와 실적 발표가 특히 많은 날이고 미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단서 찾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30분에 상무부가 6월 개인소비와 개인지출 결과를 공개한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6월 공장주문과 미결주택판매 결과가 공개된다. 오후에는 자동차 업체들이 속속 7월 판매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우 케미컬, DR호튼, 마스터 카드, 화이자, 프록터앤갬블(P&G) 등은 개장전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수 급등 후 거래량이 늘어날지도 주목거리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이 금융위기 후 낮은 성장률이 새로운 기준(New Normal)이 될 것처럼 낮은 거래량도 새로운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비관론자들은 여전히 거래량 부족을 이유로 시장 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꼬집는다.
웨드부시 증권의 스티브 마소카 애널리스트는 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부진다하면 수상한 시장이며 고전적 의미에서 이는 베어마켓 랠리라고 말했다.
어쨋든 거래량 증가가 동반된다면 시장에 대한 믿음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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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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