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과거 지하철역에서는 개표구를 통과한 다음 곧바로 달음박질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환승을 위한 통로에서도 잰걸음으로 플랫폼을 향하는 이들이 많았다. 지하철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몇 분 만에 다시 오는 지하철이지만 바쁜 출근시간에는 그 몇 분이 지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급행열차를 타야하는 경우에는 더 빨리 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알 수 없는 지하철 도착 시간 때문에 뛰어야 하는 일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선택한 지하철역의 도착정보, 첫차정보, 막차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검색을 통해 원하는 지하철역을 선택할 수 있고 1호선, 2호선, 3호선, 분당선 등으로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역이나 현재 위치하고 있는 역을 선택하면 열차도착정보, 시간표, 출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열차도착정보에서는 몇 분 후 지하철이 도착하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역과 다음역도 함께 표시돼 지하철의 운행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출·퇴근시 자주 이용하는 역을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으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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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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