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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의 블랙베리 볼드 |
2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UAE는 오는 10월11일부터 이메일·문자메시지·웹브라우징서비스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블랙베리로 주고받은 메시지가 RIM의 네트워크센터(NOC)에서 암호화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암호화 된 정보는 RIM의 서버에 저장, 정부의 접근이 어렵게 된다. 이것이 범죄에 악용되기 쉽다는 것. 실제 인도 통신당국은 지난 2008년 발생한 뭄바이 폭탄테러에 블랙베리 메신저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UAE 통신감독청(TRA)은 "블랙베리로 주고받은 정보는 RIM의 서버에 저장돼 즉시 해외로 빠져나가게 된다"면서 "현재 블랙베리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법적·사회적 그리고 국가 안보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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