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밀, 커피 또 연고점..일제 랠리
커피 1998년 2월6일 이후 최고, 밀 5%↑, 상품가격 주석 제외 일제 상승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밀이 5% 이상 급등해 사흘째 연고점을 높였고 옥수수와 대두도 크게 올랐다. 커피가 이틀째 연고점을 경신해 12년 최고치에 도달했다. 주석을 제외한 모든 상품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곡물가격이 이틀째 급등했다. 밀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캐나다의 생산량 감소 전망이 밀 가격을 띄웠다. 러시아와 흑해 지역의 가뭄도 여전히 밀 가격을 지지했다. 밀은 이번주에만 1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생산량 감소전망에 투기수요가 유입돼 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밀에 대한 비상업적(투기적)거래자 포지션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됐다.
커피가 이틀째 연고점을 경신해 1998년 2월6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꾸준한 재고감소로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투기수요가 유입돼 가격이 급등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아라비카종 커피 재고량은 20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커피 재고량은 54%나 감소했다.
구리가 사흘째 상승해 비철금속 강세를 주도했다.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9.1에서 62.3으로 상승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는 모습에 가격이 뛰었다. 상해 구리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구리 가격을 지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부쉘당 34센트(5.42%) 급등한 6.615달러를 기록했다. 밀은 장중 한때 6.3센트로 지난해 6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옥수수는 13.5센트(3.56%) 뛴 3.92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8월만기 대두는 10.525달러로 25.75센트(2.51%) 상승했다.
뉴욕 ICE 9월만기 커피는 파운드당 3.25센트(1.9%) 오른 1.763달러를 기록했다. 커피는 장중 한때 1.7875달러로 1998년 2월6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커피는 이번주에만 6.2% 뛰었다. 10월만기 원당은 0.07센트(0.36%) 상승한 19.57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59센트(0.75%) 오른 78.95달러를 기록했다. 8월만기 가솔린은 갤런당 2.1066달러로 0.92센트(0.44%) 상승한 채 거래종료일을 맞이했다. 9월만기 가솔린은 2.1224달러로 2.14센트(1%) 올랐다.
8월만기 난방유는 0.55센트(0.27%) 오른 2.0427달러로 거래종료일을 맞았다. 9월만기 난방유는 2.0881달러로 1.85센트(0.9%) 상승했다. 9월만기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9.6센트(1.99%) 뛴 4.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9월만기 브렌트유는 59센트(0.76%) 오른 78.1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12.7달러(1.08%) 오른 1183.9달러로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9월만기 은은 38.6센트(2.19%) 상승한 18.003달러를 기록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3.4달러(0.86%) 오른 157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만기 팔라듐은 8.8달러(1.79%) 뛴 5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3115달러로 2.15센트(0.65%) 올랐다. COMEX 구리는 장중 한때 3.313달러로 5월4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66달러(0.91%) 상승한 7296달러를 기록했다. LME 구리는 장중 한때 5월4일 이후 최고치인 7310달러까지 올랐다.
알루미늄은 2175달러로 82달러(3.92%) 급등했다. 아연은 35달러(1.76%) 오른 20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납은 2075달러로 25달러(1.22%) 뛰었다. 주석은 1만9505달러로 95달러(0.48%) 하락했다. 니켈은 475달러(2.3%) 오른 2만11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4.15포인트(1.54%) 오른 274.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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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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