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정현진 애널리스트는 "인건비 상승,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주요 시장 수요 둔화 가능성으로 하반기 실적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신차효과와 증설효과로 미국과 중국에서의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국내시장도 아반테 및 그랜져 후속 모델 투입으로 실지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5600억원(+18.3%, YoY), 영업이익 8633억원(+31.4%), 순이익 1조3898억원(+71.2%)으로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매출은 내수위축(-12.3%)과 환율하락(-9.7%)에도 수출 매출이 물량(+40.1%) 및 가격상승(+18.9%) 영향으로 고성장했고, 영업이익도 외형성장에다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판매보증충당금은 3600억원으로 예상보다 1000억원 추가로 설정됐지만 마케팅 비용이 당초 추정보다 1300억원 적게 지출돼 영업이익은 당사 전망치를 8.4%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이익도 해외법인 및 국내 자회사 실적 호조로 지분법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6% 급증하며 예상치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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