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 8시간 정시근무 전환..타임오프제 논란 지속
기아차 노조는 "21일까지 사측에 성실교섭을 제안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아 22일부터 주야 2시간씩(4시간) 잔업을 거부하고 주야 8시간씩 근무하는 정시근무 형태로 전환, 투쟁수위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잔업을 포함해 주야 10시간씩 근무해왔다.
사측은 타임오프제와 관련해 노조에 지난 2일과 21일 2차례 특별단체교섭을 갖자고 제안했으나 노조 측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사측은 타임오프제의 구체적인 시행안을 먼저 논의한 뒤 임단협을 진행하자는 입장인 반면, 노조 측은 전임자 수 유지와 임금 지급 등 기존 방식을 유지하는 안을 포함한 임단협을 진행하자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가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월 10만대 수준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