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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원까지 1원"..원·달러 2주째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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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저점과 고점 차이가 5원도 채 되지 않는 게걸음 장세였다. 원·달러 환율이 2주 가까이 1200원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원 내린 1204.6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1200원을 불과 1원 앞두고 경계감을 드러내며 하락세를 되돌렸다.

1201.0원을 저점으로 외인 주식관련 바이 물량,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과 수출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1200원이 탄탄하게 지지됐다.
위로는 1205.6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외매도 등에 막히며 제한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71억415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203.60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가까워져도 수차례 막히고 올라온 점을 떠올리며 추격 매도에 나서기를 꺼렸다.

코스피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데다 외국인도 코스피에서 201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환율 하락 압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오후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상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인 점도 환율 방향을 붙잡아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 속에 1200원이 지지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결제수요와 개입 경계감으로 1200원 부근에서 비드가 계속 실리면서 막히니까 시장참가자들도 수급만 처리하자는 식이어서 환율 등락이 제한됐다"며 "최근 시장이 어느 한 방향으로 포지셔닝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1200원이 탄탄하게 지지될 수 있는 만큼 롱도, 숏도 공격적으로 가기가 어려울 듯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8월만기 달러선물은 0.1원 내린 1205.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등록외국인이 3085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3853계약, 개인은 1005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36분 현재 달러엔은 87.18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81.3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1.2907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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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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