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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남자 실업탁구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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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에쓰오일이 남자 실업탁구 제6구단을 창단했다.

에쓰오일은 탁구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창단식을 열고 '에쓰오일 탁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에쓰오일이 운영하는 스포츠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창단식은 탁구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쓰오일 탁구단 공식 마스코트인 'S-깨비'의 등장을 시작으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소개, 구단주인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CEO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에쓰오일 탁구단 총감독은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탁구 대부' 김충용 전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다.

김충용 총감독은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통해 전국대회에 데뷔할 계획"이라며 "신생팀이지만 강한 정신력과 많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첫 대회부터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탁구계에서도 올림픽과 각종 국내외 대회를 앞두고 창단된 에쓰오일 탁구단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현재 남자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생명, KT&G, 대우증권, 농심삼다수, 상무 등 5개팀에서 감독, 코칭 스태프들이 행사에 대거 참석해 신생팀 창단을 환영했다.

창단 멤버로는 주장 겸 플레잉 코치를 맡을 양희석(33세)과 대우증권에서 활약한 실업 10년차 이정재(27세), 국내에서 드문 왼손 이면타법의 마술사 이정삼(26), 오른손 셰이크핸드의 차세대 에이스 이진권(23세) 선수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고교탁구 수비수 랭킹 1위 이승준(18, 부천 중원고 3) 선수도 내년 졸업 후 입단할 예정이다.

수베이 구단주는 축사를 통해 "탁구는 과거 동서 냉전체제에서 사상과 이념의 벽을 넘어 화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 평화의 전령이었으며, 특히 한국 탁구는 1973년 사라예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구기종목 최초로 세계를 제패하고 남북 단일팀으로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하는 등 국민에게 큰 희망과 기쁨을 준 종목"이라며 "에쓰오일 탁구단이 명문구단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한국 탁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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