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 들어 헤지펀드들이 평균 0.21%의 손실을 기록 중인 가운데 가격 하락에 베팅한 펀드들만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6월 3.6%였으며,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이 한창 하락하던 5월에는 7%였다.
마이크 플랫 전 JP모건 트레이더가 운용하는 70억달러 규모의 블루크레스트캐피탈인터내셔널도 지난 9일 기준 10.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유럽 채권에 대해 부정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플랫 또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부정적인 관점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5억달러의 자금을 운용 중인 콘퀘스트마이크로펀드 역시 지난 5월 호주·캐나다달러 등 일명 '상품통화'에 대한 매도 포지션으로 8%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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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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