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주목 이 공기업, 하반기 뉴스타트
에관공은 제2차 석유파동 이후 국가 경제의 발전과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1979년 제정된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근거해 합리화 시책의 추진주체로써 1980년 7월 4일 설립됐다. 지난 30년간 산업, 건물, 수송 등 부문별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의 향상에 주력했다. 이후 80년대 후반부터 신재생에너지로, 90년대 후반부터 글로벌이슈인 기후변화대응으로 그 업무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전기, 가스수요가 급증하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2020년 배출전망치대비 30%감축)달성을 위한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가 시행되면서 기관의 역할이 커졌다. 최근 전력수요 급증으로 지식경제부와 함께 공공,상업,가정 등 전 부문의 에너지소비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공표하면서 저승사자로 불릴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에관공은 오는 26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5주간 대형건물 586곳을 대상으로 권장냉방온도(섭씨 26도) 준수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부와 에관공은 1차 위반시 권고와 시정조치하고 2차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에관공은 7,8월 두달간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을 펼쳐 이 기간중 건물의 전기사용량을 전년보다 줄이고, 절약한 에너지를 통해 참여자 명의로 겨울철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를 지원한다. 올해는 1만곳 참여, 10만MWh 절약(36만가구 한달치 전기사용량), 겨울철 연탄 100만장(1만가구 1개월 사용분) 지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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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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