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2010-11시즌부터 토트넘의 홈경기가 열리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 부부젤라를 가져가서는 절대 안 된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부젤라가 관중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다. 이를 위해 경기장 내 부부젤라의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다. 영국 내에서도 2010 남아공월드컵을 전후로 부부젤라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대중적인 응원도구로 쓰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측은 이에 대해 "모든 팀에게 부부젤라를 통제하라고 권고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는 각 팀마다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경기장 내 부부젤라의 반입을 금지한 첫 프리미어리그 팀이 됐다.
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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