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9일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사업 2009년도 결산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2009년 4대강 사업 예산 중 토지매입비를 581억원 책정한 뒤 추경을 통해 750억원을 증액(총 1331억원)했으나, 실제 비목 간 전용을 통해 사용한 금액은 206.3% 많은 2746억원을 사용했다.
전 의장은 이에 대해 "토지매입비로 전용 된 예산은 비목 간 전용으로 시설비 예산에서 배정받은 것으로 향후 시설비에 투자될 4대강 사업 예산은 증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4대강 사업의 경우 당초 정부의 '4대강 마스터플랜'에서 수립한 96개소 중 44개소가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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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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