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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나로호 통신 두절 후 파괴" 의견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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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나로호 2차 비행시험에 대한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Failure Review Boar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러 양측은 이미 6월 14일 제1차 FRB를 개최해 양측이 확보한 비행데이터 초기분석 정보를 교환한 바 있다.
한·러 각각 13명의 FRB위원이 참여한 제 2차 회의에서 러측은 그간 분석한 1단 비행시험 데이터 내용을, 우리측은 상단 상세분석 내용을 각각 발표하고 이에 대해 기술적 논의를 진행했다.

항우연은 양측의 분석 결과가 발사 136초 이후 큰 충격이 감지되고 이어서 통신이 두절된 후 파괴 혹은 2차 폭발이 있었다는 것에 대체로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나로호 비행중단의 원인에 대해 러시아측이 기술적 논의 과정에서 가능한 가설들을 제시했고, 검토를 위해 양측이 추가적 상세분석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 3차 FRB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항우연 측은 "구체적인 기술적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한·러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한·러 우주기술보호협정에 따라 양측간 합의가 필요해 현재로서는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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