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원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하아닉스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4분기 D램 가격 급락에 따라 3분기 고점 이후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최근 메모리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올해 보다 연간 이익의 절대수준이 감소하더라도 D램 산업 호황에 따라 개선된 기업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받을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 역시 하이닉스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모멘텀 둔화를 인정해도 과거 학습효과로 호황의 끝을 미리 예단할 필요는 없다"며 "초호황국면에서 향후 제품가격 하락 가능성 보다는 하이닉스의 경쟁력 유지와 실제적 이익 창출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BoA메릴린치 역시 이날 리포트를 내 하이닉스가 오랫동안 탄탄한 실적을 낼 전망이며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4만5000원 유지.
이 증권사는 "D램 평균단가가 해마다 30% 하락하겠지만 하이닉스는 내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 4000원(2004~2006년 수준)을 되찾을 수 있겠다"며 "2011~2012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8~25%까지 올라가면서 기업가치가 제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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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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