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자동차 꼬리잇기 차단, 둘째아이 무료 돌보미 사업 등 현장 행정 효과 나타나...특히 주민과 대화는 구청장 인사말 없이 진행돼 호응
진 구청장은 이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무리했다. 진 구청장은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벌써부터 주민들이 “그 많던 차량이 어디로 갔느냐”며 물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서초경찰서는 교통선진화 모범 사례로 경찰청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즐거워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에 노인들을 참여시켜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진 구청장은 “교차로 꼬리무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통해 질서를 지키는 선진 문화 창출에 기여하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과,국장에게 아이폰을 무료로 지급함으로써 스위터를 통해 구민들과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게 했다.
$pos="C";$title="";$txt="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지난 16일 오후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삶의 질이 세계 최고 도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size="550,366,0";$no="201007181725000683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현장’에 ‘답’이 있음을 보여주는 행정전문가 진 구청장 나름의 행정 철학이 벌써부터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행정고시 23회에 합격, 서울시에서 30여년 동안 요직을 거친 진 구청장은 또 둘째아이부터 무료로 아이돌보미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둘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을 대상으로 월 40시간까지 무료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서초구에는 하루 11명 정도의 아이가 태어난다. 그러나 서초구 합산출산율은 2008년 현재 0.97명으로 서울시 평균 출산율 1.01명에도 못 미치고 있어 진 구청장이 나름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진 구청장은 “둘째 아이돌보미 무료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여성들이 아이 보육문제로 인해 사회 활동에 지장받는 것을 최소화으로 줄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내 총 1420여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8억원의 추경예산을 별도로 편성했다.
진 구청장은 4년 임기 내 통합보육시설을 권역별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테면 롯데칠성 부지과 양제동 화물터미널 부지 등에 종합보육시설을 설립, 마음 놓고 아이들을 낳고 기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 진 구청장은 서초구에 주소를 둔 중국 동포들이 보건소나 병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장기적으로 예술의 전당 부근을 ‘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앞 남부순환도로를 지하화 하는 대신 현재 도로는 잔디광장을 만들고 남부터미널과 무빙워크를 설치해 3~5분이면 예술의 전당에 도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서초역~예술의 전당을 잇는 ‘T자형 문화예술특구’를 만드는 방안도 정부,서울시와 함께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진 구청장은 “서초구는 주민들 76%가 대졸 학력의 자부심이 대한민국 최고 도시”라면서 “문화와 복지, 친환경 웰빙도시로 만들어 삶의 질 세계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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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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