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간상품리뷰]믿을 것은 곡물 뿐..밀 12%↑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밀 13개월 최고치 경신, 옥수수 5% 상승, 원유·금·구리 모두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곡물의 상승세가 눈부신 한주였다. 밀이 12%나 급등했고 옥수수도 5%나 뛰었다. 반면 주요 원자재인 원유, 귀금속, 비철금속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금은 16일 크게 떨어져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밀이 13개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12%나 급등했다. 2008년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7월 이후 급등세의 원인인 유럽지역의 가뭄이 계속되면서 밀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숏커버링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CFTC에 따르면 최근 밀의 비상업순매도포지션이 급감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12.18% 급등했다. 옥수수도 5.2% 뛰었다. 미국 중서부지방의 고온건조한 기후가 생산량 전망치를 낮추면서 가격이 뛰었다.

저가매수세와 차익실현세력의 충돌로 1200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금은 16일 20달러 이상 급락해 119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유로화가 1.3달러를 넘어서면서 꾸준히 강세를 보여 유로-골드 트레이드의 청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금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펀드자금의 매도세도 하락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8월만기 금은 1.79% 하락했다. 경기회복세 둔화로 상대적으로 금보다 경기에 민감한 은(-1.58%)과 플래티늄(-1.38%), 팔라듐(-1.83%)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유가는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약세를 보였지만 0.11% 떨어져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최근 한달간 유가는 71달러와 79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회복세 둔화전망이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지만 멕시코만 원유유출사태로 인한 시추제한, 재고량 감소 등이 유가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당분간 7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8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0.11% 하락했다. 가솔린(-1.03%)과 난방유(-0.71%)는 하락했고 천연가스는 2.73% 상승했다.

비철금속은 주석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대표비철금속인 구리는 4% 이상 떨어졌다. 중국의 6월 구리 수출량이 급감한 것이 가격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꾸준히 감소하며 강세를 이끌어오던 런던금속거래소(LME)재고량이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도 구리가격을 떨어트렸다.

LME 3개월물 구리는 4.07% 하락했다. 아연은 5.65% 떨어졌고 납은 4.07% 빠졌으며 니켈(-2.82%)과 알루미늄(-1.3%)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주석은 0.57% 올랐다.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재우 기자 jjw@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