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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책실장 백용호, 정무수석 정진석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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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수석 박인주, 대변인에 김희정 내정..다음주 공식 업무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54)이 내정됐다.

또 정무수석에 국회 정보위원장인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50)이,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60)이, 대변인에는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39)이 각각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오후 이같은 청와대 수석급 일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의 '경제 과외선생'으로 불리는 백 정책실장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을 이끌어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위원으로도 참여했으며,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9월 국세청장을 맡았다. 부드러운 리더십과 함께 단호한 결단력을 갖추고 있으며, 정책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원만하게 조정하고 해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백 정책실장 내정자의 강점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정 정무수석 내정자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를 거쳐 자민련 출신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와도 대화할 수 있는 인물로 당내 화합과 여야 소통의 적임자라는 평이 다.

박 사회통합수석 내정자는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경북대 교육대학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흥사단 이사장, 월드리서치 대표,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 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상임대표, 안양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박 내정자는 경우에 따라서는 대통령에게 쓴 소리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종교·시민단체 원로 등 각계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해 이를 수용, 발탁했다.
송월주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이사장,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손봉호 전 공명선거실천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정길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인명진 바양노르솜호수연대 상임대표(목사),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이 이 대통령에게 건의문을 보내 박 내정자를 추천했다.

김 대변인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당시 최연소 의원으로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참신한 대안제시 능력을 발휘하며 미래지향적인 정치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특히 정무적 감각과 함께 소통능력, 적극적이고 솔직한 성품 등 대변인으로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당초 이번 주말에 한꺼번에 수석급 인사를 단행하려 했으나 일부 수석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나머지 인사는 이주내에 마무리할 것"이라며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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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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