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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던 금리인상' 원·달러 1190원대.."개입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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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로 진입했다. 한국은행 금리 동결 소식에 역내외 매도세가 몰리면서 환율이 급격히 빠졌다.
그러나 저점 매수와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환율은 1190원대 후반에서 지지되고 있다.

9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5원 빠진 1199.8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금리 인상 소식 이후 약 5원 가량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셀, 롱스탑이 촉발되면서 환율 하락폭이 커졌다"며 "동결 오보로 인해 포지션이 꼬인 곳도 있는데다 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한 만큼 낙폭이 조금씩 제한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환율이 장마감 무렵에는 1200원선에서 거래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외환당국이 1190원대~1200원 부근에서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설 가능성이 큰 만큼 경계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당국이 전일 NDF시장에서부터 매수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환율 낙폭 확대에 외환당국이 강하게 막을 가능성이 있어 종가는 1200원 위에서 마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외환당국 역시 금리 인상 재료에 따른 환율 하락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분위기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가 인상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하락 페이스(속도)가 어떤 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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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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