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디아지오코리아가 경기도 이천공장을 동북아시아 주류 거점 생산기지로 육성한다. 또 막걸리 등 전통 대중주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에 나섰다. 30리터 생맥주에 이어 연내 15리터 생맥주를 선보이고, 현재 8~9위권인 와인사업도 3년 내 3위권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북미에서 생산해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 공급했던 I.W. 하퍼 리큐르를 앞으로는 이천공장이 직접 원액을 받아 수출하는 형태로 바꿀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이천공장의 생산설비 보강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식사를 하면서 가볍게 반주 형태로 마실 수 있는 전통 대중주 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생맥주 시장 공략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1년 전부터 일본 기린맥주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판매중인 30리터짜리 생맥주에 이어 연내에 15리터짜리 생맥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린맥주에서 시판되는 15리터짜리 드래프(생맥주)통을 들여와 영국 기네스 생맥주를 담은 뒤 국내 시장에 내놓겠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와인과 보드카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와인사업은 현재 8~9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3년 안에 국내 '톱3'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이나 유럽시장을 고려할 때 조만간 보드카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보여 이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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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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