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윤리지원관)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왜 이런 일 발생했는지 되돌아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 조직 쇄신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쇄신 작업에 ▲지휘 보고 체계를 명확히 하고 ▲탈법적인 운영이 되지 않도록 업무 메뉴얼을 재정비하고 ▲연고 중심 인사를 막을 과감한 인사 쇄신안을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 후속 조치에 대해 "이제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법 취지에 맞게 세종시를 잘 만들기 위한 후속 조치를 착실히 밟아나가겠다"며 "중앙행정기관 이전 변경 고시와 청사 건축 공사를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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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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