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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외인매수대비 강세제한..금통위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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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1.5년~2년 상대적강세..금통위이후도 박스권장세 이어질듯..국고3년기준 3.7%~3.9%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특히 단기채 금리가 오랜만에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커브가 불스티프닝됐다. 다만 외국인 선물 순매수 규모에 비하면 강세가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금통위 경계감이 여전한 때문이다. 은행채 잔존 1.5년물에서 2년물도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채시장 휴장과 금통위를 앞두고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일부 지표물을 제외하고는 거래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반적으로 지루한 흐름이 이어졌다는 말했다.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매파적 발언이 나올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금통위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오더라도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지 않을 경우 그 이후까지도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고채 3년물 기준을 3.7%에서 3.9%대를 오갈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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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1bp 하락한 3.80%를 기록했다. 국고3년 10-2도 전일보다 2bp 내린 3.83%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1과 국고10년 10-3, 국고20년 9-5도 어제보다 1bp 떨어진 4.40%와 4.91%, 5.11%로 마감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전일대비 1bp 하락한 2.35%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1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34틱에서 29틱가량으로 축소됐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0.58로 개장해 110.64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장들어서는 110.55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인이 선물매수를 강화한데 힘입어 장중고점까지 재차 오르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576계약을 순매수하며 나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달 14일 9583계약 순매수이후 16거래일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막판에는 9601계약까지 순매수세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증권이 6740계약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로 대응했다. 은행과 보험도 각각 2015계약과 699계약을 순매도해 나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장막판까지 485계약 순매수를 보였던 개인은 마감동시호가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1700계약 넘게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18만1098계약을 보이며 전장 17만2740계약대비 8300계약이상 증가했다. 거래량은 7만4504계약을 보여 전일 7만2370계약보다 2100계약넘게 늘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시장 휴장과 금통위를 앞두고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지루한장이었다. 일부 지표물을 제외하고는 거래가 쉽지 않았다”며 “외국인이 1만계약가량 선물순매수함에 따라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110.58과 110.62사이 좁은 횡보장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현물에 비해 선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저평만 소폭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물시장에서는 은행채가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잔존 1.5년에서 2년 시중은행채가 전일비 3bp 하락한 수준에 매수세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 선물 매수세에 비해서 강세가 제한된 하루였다. 국내기관들이 금통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얼마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때도 생각보다 장이 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외인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김중수 총재의 발언이 호키시하더라도 외인이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다면 국고3년 기준 3.9%대가 마지노선이 될듯하다. 혹시 도비시한 코멘트가 나오더라도 기준금리 인상 임박에 대한 경계감이 예전해 국고3년 기준 3.7%대를 하회하기도 힘들어 보인다. 금통위이후까지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같다”며 “다만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대외변수로 인해 미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다면 국내채권시장도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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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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