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인도 중앙은행(RBI)이 지난주 '깜짝' 금리 인상에 이어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I가 “인플레이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급등하고 있는 소비자 지출과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바클레이스는 RBI가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RBI는 지난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에서 5.5%로, 역레포 금리를 3.75%에서 4%로 인상했다. 이로써 RBI는 올들어 세 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현재 인도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인도는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에 비해선 무려 3배가량 높다. 인도 5월 도매물가지수는 전년비 10.16% 상승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14%를 기록했다.
로얄뱅크오브캐나다(RBC)의 브라이언 잭슨 전략가는 “인도의 경우 유럽 재정 위기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시급한 문제”라며 “이번 RBI의 발언은 인도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 1분기 경제성장률은 아시아 신흥국 중 중국 다음인 8.6%를 기록했다. 4월 산업 생산 역시 전년대비 17.6%나 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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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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