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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눈부신 전약후강..연기금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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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대부분 만회..개인ㆍ기관 매수 돋보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의 복원력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전날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도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빠른 낙폭 축소 모습을 보였다.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지만 낙폭은 상당히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 주 미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나란히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인 탓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었다.
여기에 중국 6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기성장 정체 우려가 확산되자 낙폭은 빠르게 확대됐다.

한 때 48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가기 시작했다. 개인과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지수가 빠르게 반등에 나선 것. 장 마감 직전 상승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던 코스닥 지수는 소폭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견조한 투자심리는 이날도 확인할 수 있었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9포인트(-0.08%) 내린 48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76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206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종목의 상승세는 눈에 띄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50원(-0.24%) 내린 2만6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반도체(-3.42%), 다음(-3.07%), CJ오쇼핑(-2.23%), 메가스터디(-2.46%)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만 OCI머티리얼즈(5.32%)는 큰 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눈에 띈 종목은 네트워크 장비주.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통신망 투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가 평가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케이엠더블유가 전일대비 900원(8.96%) 급등한 1만9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웨이브일렉트로(5.88%), 우리넷(2.24%)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핵융합 관련주도 강세였다.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 운전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증권상장기업인 덕성이 전일대비 460원(!4.94%) 오른 3540원으로 치솟았고, 삼화콘덴서 역시 전일대비 600원(4.88%)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2종목 포함 40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478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전약후강 장세를 보이며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05포인트(-0.71%) 내린 1686.2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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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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