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유럽 런던증시에서 Stoxx 유로600지수가 전장대비 2.8% 하락한 244.42을 기록했다(잠정치). 이는 지난달 19일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18개 서부유럽국가들의 증시도 일제히 떨어졌다. 프랑스 CAC40이 4% 하락했고, 독일 DAX도 3.3% 내렸다. 영국 FTSE100 또한 3.1% 내려 지난해 9월이후 가장 낮은수준을 기록했다.
미 컨퍼런스보드가 중국의 4월 성장률을 0.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5일 예측치 1.7%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중국 수출이 유로존위기로 인해 강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고용과 경제회복 부진 전망에 따라 52.9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전달치도 62.7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치 62.5를 밑도는 것이다.
세계3대 광업회사 리오틴토가 6.4% 급락한 3048펜스를 기록했다. 세계최대 광업회사 BHP빌리턴도 5.8% 추락하며 1772펜스를 보였다. 세계최대 시멘트제조업체 라파즈 또한 4.8% 떨어진 45.67유로를 기록했다. 프랑스 최대 건축 통신 텔레커뮤니케이션업체 Bouygues도 4.4% 떨어진 31.78유로를 보였다.
Stoxx 600지수도 은행주 약세로 4.2% 하락했다. HSBC가 3.7% 떨어진 615.5펜스를 기록해 지난해 7월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바클레이즈도 6.3% 급락한 267.35펜스를, 스페인 최대은행 방코 산탄데르도 6.8% 하락한 8.44유로를 보였다.
셰계최대 모바일업체 보더폰이 2.6% 내린 142.25펜스를 기록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기존 아웃퍼폼에서 중립으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세반 마린 또한 15% 급락한 4.83 코로나를 기록했다.
반면 Chloride그룹은 11% 급등해 387.1펜스를 기록했다. 1988년이후 최고치다. 에머슨 일렉트릭이 9억9700만파운드(미화 15억달러)에 Chloride를 매수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