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기아차가 닷새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데다 파업 이슈까지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14일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3.09%) 내린 3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부터 닷새 동안 7% 가량 하락했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이 하락세에 한 몫 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하락세가 중장기적 실적 기대보다 단기 차익실현에 초점을 둔 움직임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붉어진 기아차 파업에 관한 이슈도 부정적 영향을 줬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올해 임단협 대상으로 노조전임자 급여이슈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노조원의 찬반투표 과정과 합·불법파업 여부에 대한 판단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실제 파업여부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펀더멘털 상으로는 계속 좋은 국면이나 파업 및 임금협상을 앞둔 실적발표 강도 등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는 단기 차익실현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옳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임금협상 단체협상이 모두 진행되는 기아차의 경우 파업이 일부 있을 수는 있으나 현대차 합류 가능성이 낮은 상태에서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는 과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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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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