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시급한 현안 함께 풀어가자"...11일부터 분과위 별 회의 시작으로 본격 활동 예정
송 당선자가 시정 인수를 위해 구성한 '민선5기 인천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大인천 비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옥에 위치한 인수위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20일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체회의는 공동인수위원장 인사 및 당선인 인사와 인수위원회 경과보고 및 활동계획(안) 보고 및 논의로 진행되었다.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인수위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명심하고 겸손하게 일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인수위 기간이 인천시의 준비된 변화와 개혁을 위한 준비기간이 되도록 전문가분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0 인천지방선거연대 상임대표인 박종열 공동위원장도 "전임시장과 일했던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와 깊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잘 준비해야 한다"며 "시정은 공동체의 일이므로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 비전 만들기에 힘쓰자"고 덧붙였다.
또 인천 부채를 비롯한 도시개발공사 수익성,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등 인천의 시급한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미 오바마 대통령 인수위와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를 비교하면서 "현정부 인수위는 너무 앞서가고, 제도와 정책 남발로 국민의 비난을 산 반면 오마바대통령은 부시대통령을 존중하면서 조심했다"며 "현 시장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겸손하게 시작하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인수위는 홍영표 인수위 부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 경과 보고 및 활동계획(안)을 보고 받았다. 끝으로 참석한 인수위원 및 각분과위 위원장 및 위원들로부터 인수위에 임하는 각오와 활동계획 등을 듣기도 했다.
한편 인수위는 11일 오전 10시에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옥 2층 대회의실에서 인수위원, 전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한 후 분과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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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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